주식투자 초보 가이드

국내 ETF vs 해외 ETF, 어떤 게 나에게 맞을까? 초보자를 위한 비교 가이드

플랜쌤 2025. 4. 5. 16:36

 

ETF 투자를 알아보신 분들이라면
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선택이 있어요.

 

“국내 ETF로 시작할까? 아니면 해외 ETF가 더 좋을까?”

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
정답은 “나에게 잘 맞는 걸 고르는 것”입니다.

 


오늘은 초보 투자자분들을 위해 국내 ETF와 해외 ETF의 차이점,
그리고 선택 시 고려할 요소들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

국내 ETF란?

 

국내 ETF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말해요.
주로 코스피, 코스닥 기업들로 구성되며,
한국투자, 삼성자산운용,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국내 금융기관이 운용합니다.

예시:

  • KODEX 200
  • TIGER 배당성장
  • KBSTAR ESG우량주

해외 ETF란?

 

해외 ETF는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 또는 해외 자산을 추종하는 ETF를 말해요.
대표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가 인기가 많고,
S&P500, 나스닥, 리츠, 신흥국 시장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요.

예시:

  • 미국 상장: SPY, QQQ, VOO
  • 한국 상장(해외 자산 추종): TIGER 미국S&P500, KODEX 미국나스닥100

국내 ETF vs 해외 ETF 비교표

 

항목 국내 ETF 해외 ETF

상장 시장 한국 (코스피/코스닥) 주로 미국 (NYSE, 나스닥)
통화 원화 외화 (달러 등)
세금 배당소득세 15.4% 배당소득세 + 양도소득세 (250만 원 초과 시)
거래 시간 오전 9시 ~ 오후 3시 30분 밤 11시~새벽 6시 (한국시간 기준)
환전 필요 불필요 필요 (직접 투자 시)
접근성 국내 증권사 앱으로 쉽게 거래 일부 해외 계좌 개설 필요하거나 환전 필요
다양성 국내 주식 중심 글로벌 주식, 채권, 원자재 등 폭넓음

국내 ETF, 이런 분께 잘 맞아요

 

  1. 처음 ETF를 시작하는 분
    • 원화로 거래되고, 시간도 익숙해서 진입장벽이 낮아요
  2. 세금 신고가 부담스러운 분
    • 국내 ETF는 대부분 배당소득세만 원천징수로 끝나요
  3. 소액부터 투자해보고 싶은 분
    • 일부 국내 ETF는 1천 원대에도 매수 가능해요
  4.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을 믿는 분
    • KODEX 200, TIGER 코스닥150 등은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이 있을 때 좋습니다

 

해외 ETF, 이런 분께 더 어울려요

 

  1.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싶은 분
    •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테슬라 등 미국 대표 기업들을 담고 있어요
  2. 장기적인 자산 성장에 관심 있는 분
    • 미국 증시는 장기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고, ETF 수익률도 높았죠
  3.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싶은 분
    •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, 자산 다변화 측면에서도 유리해요
  4. 투자할 종목을 직접 고르기 어려운 분
    • QQQ(나스닥 100), VOO(S&P500) 같은 대표 ETF는 그 자체로 ‘우량 종목 묶음’이에요

 

세금, 반드시 체크하세요

 

 

ETF 선택 시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‘세금’이에요.
간단히 정리하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.

  • 국내 ETF:
    • 배당소득세 15.4% 원천징수
    • 양도소득세 없음
  • 해외 ETF:
    • 배당소득에 대해 미국에서 먼저 15% 원천징수
    • 한국에서 추가로 15.4% 과세
    • 연간 양도차익 250만 원 초과 시 22% 양도소득세 신고 필요

→ 해외 ETF는 세금 계산이 복잡할 수 있으니, 초보자라면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세요!


나에게 맞는 ETF, 어떻게 고를까?

 

ETF 선택은 마치 운동화를 고르는 것과 비슷해요.
좋은 제품이지만 **‘내 발에 잘 맞는지’**가 훨씬 중요하죠.

플랜쌤이 추천드리는 기준은 아래와 같아요.

 

  • ETF가 처음이라면 → 국내 ETF부터 시작
  • 미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면 → S&P500, 나스닥 ETF 검토
  • 세금이나 환전이 부담된다면 → 국내 상장 해외 ETF도 있어요!
    (예: TIGER 미국나스닥100, KBSTAR 미국S&P500)

마무리하며 – 선택보다 중요한 건 ‘이해’입니다

 

국내 ETF든 해외 ETF든,
중요한 건 “내가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”를 알고 결정하는 거예요.


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,
세금, 거래 편의성, 통화, 투자 목적까지 함께 고려하셔야
후회 없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어요.

 

ETF는 장기 투자에 아주 좋은 도구예요.
이번 글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ETF 투자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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